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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성 경수고속도로 대표이사 |
2002년 민간제안으로 시작된 용인?서울 고속도로 사업은 2009년 전 구간 개통 후 지역 간 이동 시간 단축, 물류 효율성 제고 등 수도권 교통망 개선에 큰 역할을 해왔다. 2018년에는 경부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대왕판교IC 연결로’를 개통하며 수도권 광역 교통축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현재 총 연장 22.92km, 6차로·4차로로 구성된 이 도로는 33개의 교량, 10개의 터널을 포함한 복합 인프라로, 개통 15년 차를 맞은 지금까지 국토교통부 민자도로 평가에서 다수의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안정적인 운영 역량을 입증해왔다.
경수고속도로㈜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는 것은 재난·안전 대응 체계의 선진화다. 회사는 제설장비 6대, 자동염수분사장치 10개소를 포함한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겨울철 적설·결빙 대응을 위한 사전 비축 시스템을 운영한다. 터널·교량 등 주요 위험 구간에는 미끄럼방지 포장, 다기능 VMS, 경계울타리 개선 등 시설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
특히 방음터널 화재 안전성 강화를 위해 PMMA 방염판을 교체하고, 면진장치 노후 문제를 선제적으로 개선하는 등 사고 예방 중심의 체계적 유지관리가 돋보인다.
| 경수고속도로의 방음터널 개선사업 현장 |
경수고속도로㈜는 돌발 상황을 즉각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능형 교통관리시스템(ITS)을 고도화해왔다. 주요 구간 65개소에 VDS를 설치해 돌발 흐름을 분석하고, 터널 구간에는 영상 분석 기반의 자동 사고 감지 시스템을 운영한다. 300여 대의 CCTV와 VMS를 연계한 관제 체계는 실시간 상황 모니터링과 비상 연락 체계를 가능하게 해 도로 이용자의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