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여인미)가 경수고속도로(주)(대표·김재성)로부터 인재양성 프로그램 ‘아이리더’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도내 저소득 아동의 재능 계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 지역 아동들의 교재·교구 구입비와 재능 계발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경수고속도로는 2020년 코로나19 시기 긴급지원을 시작으로 자립준비청년과 환아 치료비 등을 꾸준히 후원해왔으며 올해로 누적 기부금은 6천만원에 달한다.

‘아이리더’는 학업·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은 있지만 경제적 이유로 꿈을 이어가기 어려운 아동들을 발굴해 체계적인 후원과 교육을 제공하는 초록우산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2009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로 17년째를 맞았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기준 195명의 아이리더가 선발돼 후원을 받고 있다. 김재성 대표는 “경제적인 이유로 아동이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꿈에 한 발 더 다가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인미 본부장은 “아이리더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